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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물 민중기 대표
    창업 성공 스토리 2017. 3. 6. 23:36

    <어머니를 위해 시작한 화장품 사업이 고객들과 소통하며 커가기까지>



    - https://youtu.be/EjUD8kxd1jw -




     화장품으로 창업을 했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이 화장품 쪽 전공을 했냐는 것을 물어본다고 한다. 화장품은 전문성과 믿음이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관련 전공자도 아닐 뿐더러 화장품 회사에서 일을 해본 경험도 없었다. 이 글의 제목처럼 말 그대로 가족을 위해 시작한 사업인 것이다. 그는 아토피가 있으신 민감성 피부의 어머니 때문에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민중기 대표의 어머니는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고가의 화장품을 사용해야했었다. 그는 자연스럽게 '용량도 적고 가격도 비싼데 이 화장품은 무엇으로 만들어진 걸까?' 하는 의구심이 일었다. 그리고 이것이 단순히 그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좋은 화장품을 판매하는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 여긴 것이다. 하지만 가지고 있었던 것은 턱없이 부족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집, 작은 그의 방, 컴퓨터 한대, 통장의 20만원이 전부였다. 창업을 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그는 처음부터 제품을 만들기보다 실전 경험을 쌓기로 했다. 우선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화장품을 찾아서 판매를 해보기로 했다. 화장품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화장품 쪽에서 일을 하시던 지인인 임원분의 도움을 받았다. 민중기 대표는 처음부터 전문가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지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합리적인 제품을 찾아서 20만원으로 구매를 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언제나 최종 목표는 자신만의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것이었다.

     

     판매 페이지에 있는 사진과 글로만 고객의 믿음을 얻어야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믿음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판매 페이지에 판매자인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전화 상담이나 게시판 답변응대를 하루24시간 운영했다고 한다. 그는 사업을 하는 와중에도 화장품 성분 독학을 병행했다. 그 당시 화장품 성분을 이해하기 위해 독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성분 하나를 이해하려면 영문으로 된 성분정보를 찾아 번역을 하며 공부해야했기 때문이다. 하나의 성분을 이해하는데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4시간이 걸렸다. 화장품 하나가 수십여 가지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 제품만 일주일 이상 걸렸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했던 그는 독학 끝에 독자적인 천연화장품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제품을 만들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어디에서,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식약청에 전화를 해서 화장품을 만들어야하는데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물어보기도 했고, 또 화장품을 보다가 상담실 번호를 우연히 발견해 상담실 수십여 곳에 전화를 하며 '자신이 생각한 화장품이 있는데 그것을 만들어 줄 수 없겠느냐' 묻기도 했다. 그가 창업을 할 당시에는 천연 화장품의 인지도가 낮았다. 그리고 화장품 업계 사장님들은 천연화장품을 무모한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천연 방부제로 만든 제품들은 제품을 사용하는 도중에 제형, , 사용감 등이 변할 수 있는데 이런 단점들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제품과 레시피에 확신이 있었기에 자신의 제품을 만들어줄 공장을 찾아다녔다. 그러던 도중 마침내 관심을 보인 곳이 있었다. 그는 공장을 어렵게 찾아가 자신의 레시피와 천연화장품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게 며칠을 계속 찾아가 공장 사장님을 겨우 설득했고 그 공장을 통해 자신의 레시피로 만든 제품을 소량 생산해 출시할 수 있었다.

     

     민중기 대표의 최종목표는 고객만족도 100%이다. 그는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한분이라도 더 피부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소통하며 어떤 피부고민이 있는 고객님이 와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화장품 판매를 하면서 느낀 것.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어도 진실함은 항상 통한다는 것이다. 당시 우리나라 에서는 화장품의 전체 성분을 알 수 있는 전성분표시제가 없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성능보다 브랜드, 디자인을 보며 구매했다. 그 후 얼마 있지 않아 화장품 법이 개정되며 전성분표시제가 시행되었고 그 결과 고가의 화장품들에 성분이 표시되며 고객들이 시드물 제품 성분에 관심을 가져주셨고 이는 제품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가 생각하는 고객.


     민중기 대표는 '고객님들은 자신의 멘토'라고 말한다. 제품의 좋은 점, 부족한 점을 자신보다 더 잘 아는 것은 직접 사용하는 고객이라는 것이다. 초창기에는 의욕이 너무 앞서서 기능 좋은 천연성분을 너무 많이 넣어 제품은 정상이지만 고객이 보기에는 불량 같아 보인 적이 있었다고 한다. 지나치게 많이 넣다보니 향이 오히려 좋지 않고 사용감이 떨어졌던 것이다. 그는 그러한 일을 겪고 난 뒤 고객들의 의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고객들과 함께 소통, 상담하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고객들과 정모를 가지며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친해지고자 한다.

     


    *민중기 대표가 예비 창업가들에게.


     민중기 대표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창업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창업이라는 것은 아무리 노력을 많이 해도 부족하고 실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내가 왜 창업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생각하고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취직이 힘들거나 직장생활이 힘들어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본다.

     

     

    *화장품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


     그는 화장품 창업은 모든 창업이 그러하듯 사용하는 고객의 마음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자신이 생각하는 제품의 타깃 층을 정확하게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처음에 어머니를 위한 민감성 피부 제품을 생각하고 개발했던 것처럼 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같은 곳에 미래의 고객이 될 분들이 대화하는 내용을 보고 실제로 활동을 하며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한 후 내가 그것을 메꿔 줄 수 있을까 고민할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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