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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창업 성공 스토리 2017. 8. 22. 02:00

    <I CAN DO IT, 럭스로보(LUXROBO) 오상훈 대표의 로봇사랑 이야기>




    - https://youtu.be/c2W6NWft1vo -





     그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로봇을 배우고 싶었으나 당시 우리나라에선 어린이들이 로봇을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이 잘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인천 로봇연구소에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다. 연구소 박사님께서 배우고 싶으면 연구소로 오라고 하셨고 그는 왕복 4시간 거리의 연구소에서 로봇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c언어와 전자회로 등을 공부하며 어렵사리 로봇에 관한 공부를 해나갔다.


     그는 로봇을 배우는 것이 재밌었지만 쉽게 배울 수 없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는 누군가 로봇에 관해 배우고 로봇을 만들고 싶다면 나보다 쉽고 재밌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로봇 교육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전문가가 되려면 대회를 많이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160여 번의 수상 경력을 쌓을 만큼 로봇에 푹 빠져 살았다.


     

     그렇게 열심히 해서 전문가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궁금한 것이 생겼다. ‘사람들이 어떻게 로봇을 만들까?’ 하는 질문이 생긴 것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로봇을 가르치면서 해답을 얻을 수 것이라 생각했다. 청소년 로봇 올림피아드 국가대표를 했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그 경험을 살려 5년간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은 사람들이 로봇 만들기를 배울 때 어떤 점들이 어려울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이렇게 한 가지 의문이 해소되고 나자 다른 의문이 생겨났다. ‘로봇에 관련된 산업들이 어떻게 돌아갈까?’ 그는 그것을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를 여는 로봇 협회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협회에 연락을 했더니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로 하는 요건이 있어 협회에서 기술위원으로 근무하며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광운대 로봇공학과를 다니던 시절 대기업에 취업해 연봉을 1억씩 받는 선배들이 부러웠다고 한다. 그래서 대기업에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나 여느 날처럼 연구실에 틀어박혀있다 집에 가는 길에 일출을 보며 그는 어린 시절의 꿈을 상기하게 되었다. '대기업에 가서 연봉을 받기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았나? 내 어릴 적 꿈이 뭐였지?' 오상훈 대표는 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창업이라는 걸 해보자.’ 그가 내린 결론 이었다.

     


     그러나 막상 23살에 창업을 하려고 보니 막막했다. 방에 앉아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웹서핑을 하며 조사를 했다. 자금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를 알아내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러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 프로젝트 계획서를 제출하면 한 달에 500만원을 지원해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객관적인 숫자와 절실함을 반영해 계획서를 작성했고 500만원을 지급받아 300만원으로 여러 기계를 사서 들여놓았다. 하지만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한다200만원이 남았으나 그것으로는 부족했다. 자금을 더 지원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찾아보았더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SBA(Seoul Business Agency, 서울산업진흥원)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SBA에서 사업공간이 될 방과 매달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자금문제가 해결되자 오상훈 대표는 같이 사업을 할 사람들을 찾으러 다녔다. 그는 하루 30만원을 벌고 있는 사람을 반년동안 따라다니며 설득 끝에 기술이사로 영입할 수 있었다. 디자인 디렉터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우승자를 설득해 영입했다. 그는 이렇게 우수한 자원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같은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한다. 꿈으로 뭉친 그들은 6번의 실패에도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

     


    이제 사람을 모으고 모듈을 만들었으나 판매할 곳이 문제였다. 시장조사를 하지 않고 물건부터 먼저 만들었던 것이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영국, 중국, 미국 등등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럭스로보의 제품을 알렸다. 그렇게 6개월 남짓, 영국에서 한 사람이 그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찾아왔다. 이 일로 학교에 물품을 공급하는 영국의 영향력 있는 유통업체에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럭스로보는 현재 10개국과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3가지 말.

     

    1. 'I can do it.'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너는 어려서, 사회경험이 없어서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는 처음엔 난 할 수 있어요.’라고만 했다. 그러나 그렇게만 말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사람들이 하는 부정적인 말들에 숨겨진 의미를 깨달았고 그 덕에 부정적 의견에 자신의 해결책을 만들 수 있었다. 그는 어려서 ~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그것을 알고있으며 ~해서 괜찮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면서 'I can do it.'에 더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2. 적극적인 행동.

     그는 10개국 관계자들을 '직접'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않았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3. 동료애

     그는 사업이 6번이나 엎어질 동안 월급을 10만원 밖에 줄 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동료애로 함께 사업을 이어나가 끝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다. 창업의 3요소가 사람, 아이디어, 이라고 하는데 그는 사람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아이디어도 돈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상훈 대표가 6번의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

    될 놈은 된다.’이다. 실패해도 언젠간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늘 자신을 될 놈이라 믿었다.

     

     


     현재 럭스로보는 정직원만 27명이고 한국에는 63빌딩에 사무실이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와 영국에 파트너 지사가 있다고 한다. 그의 회사는 micro OS로 기술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아 몇 백억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그는 1000억 원이 넘는 규모로 인수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금전적인 여유보다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고 인생의 재미를 얻고 싶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에게 코딩 모듈 형 로봇은 어릴 적 꿈이기 때문에 금전적 가치로 대신할 수 없었을 것이다. 코딩 로봇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엔지니어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바라는 것이 그의 꿈이다. 그는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OT기반 사회를 위해 필요한 마이크로 OS 기술로 미래 스마트 제품들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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