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레츠고 권정근 대표
    창업 성공 스토리 2017. 2. 18. 21:33

    <블록 완구 대여 시장 개척자, 권정근 대표의 이야기>


     

    - https://youtu.be/Tsi9AowRTEk -

     

     

     

     권정근 대표는 인터넷 광고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도중 미국 IT전시회에 갈 기회가 있었다. 그는 한 제품을 보고 놀랐는데 그것은 바로 내비게이션이었다. 그 당시만 해도 지도를 찾아보며 자동차를 탔을 때라 작은 기계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길을 알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그는 이때 과학기술의 발전이 실생활을 좋고 편리하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곧 실생활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런 현상들을 볼 때마다 ‘언젠가는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막연히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그는 회사 기술이사의 제안으로 블록완구 대여 사업을 생각하게 되었다. 기술이사의 아들이 레고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블록완구의 가격이 비싼 것에 비해 갖고 놀다보면 금방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권정근 대표의 아들도 역시 그러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완구 대여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사업을 하며 발생한 여러 문제들.

     

     창업은 맨땅에 헤딩을 하는 식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대여 관련 사업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사업 초기 상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판매자들을 찾아다녔다. 각 부품이 분실되었을 때 그것을 충당해야하므로 유럽에 있는 판매자들과 접촉을 해야 했다. 각 부품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야 해서 5만개이상의 부품을 DB화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약과였다. 부품을 빌려주고 돌아왔을 때 그것을 검수하는 과정이 문제였던 것이다. 그는 검수를 하는 기계를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 분야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으므로 인터넷 서핑과 책을 읽으며 카메라를 이용해 부품을 분류할 수 있는 비전시스템이라는 것을 도입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시행착오 끝에 '마크원'이라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마크1,2,3...' 검수기계는 현재에도 계속 개발되어 가고 있다 한다.

     

     그렇게 사업을 하던 중 큰 문제가 발생했다. 당장 다음 주에 돌아오는 월급날에 직원들의 월급을 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손익분기를 넘기기 까지 아직 많이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금부족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했다. 그는 자신의 10년 이상 된 보험을 다 정리했다. 카드회사의 카드론, 현금서비스, 자가용을 이용해 대출을 받고도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아야했다. 개인적인 선에서 끝나지 않을 까봐, 가족의 짐이 될까봐 하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 누나에게 온 매세지가 있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는 매세지가 그를 울게 만들었다. 투자사들에게 계속 사업계획서를 보냈다. 노력 끝에 사업계획서를 보낸 투자사들 중 하나에게 연락을 받았다. 다행히 투자자의 아들 또한 굉장히 레고를 좋아했었다고 한다. 그는 계속 미팅을 하다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TIPS라는 정부지원 자금을 지급받았기도 했으며 투자를 받기로 결정된 투자사에서 다른 투자사로 연결시켜주어 그들에게도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 상태이다. 창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마냥 밝은 미래를 꿈꾸며 나아갔지만 지금 그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한다.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그가 생각하는 방식.

     

     권정근 대표는 창업엔 사람간의 문제, 아이템, 자금, 경영판단 미수, 위기상황 등등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어려운 일을 직면하게 되었을 때 각자가 이것을 대처하는 방식이 있다. 그가 쓰는 방식은 '내려놓음'이다. '내려놓음'이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곧장 정면 돌파 하거나 극복을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는 '왜 나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 하지 않고 그 문제를 '원래 창업의 길은 힘든 길이기 때문에 너무 당연한 일'로 만들어 '내가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 할까'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었다고 한다.

     

     

    *대여사업의 특징.

     

     완구 대여사업은 선투자가 되어야 하는 사업이다. 고객이 늘어나면 또한 자금소진속도가 빨라진다는 뜻이다. 한 완구에 대한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다른 완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통 대여사업에서는 손실에 대한 정책으로 과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는 반대로 부품을 잃어버리지 않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 덕으로 부품 손실이 굉장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완구 사업을 하는 창업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

     

     아이들이 갖고 노는 것이므로 위생, 청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여되었다가 수거된 블록은 세척단계를 거친다. 하루2회 세척, 멸균과정을 거쳐 아이들이 입에 넣어도 무해 할 만큼 레고를 깨끗이 유지한다. 완구 사업 마케팅의 경우 부모님이 타깃 그룹이고 그 다음이 아이들이다. 부모님과 아이들의 마음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생각해내야 한다.

     

     

    *투자를 잘 받는 노하우.

     

     투자를 진행할 때 중요하게 보는 점들, 아이템, 시장의 크기 등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원활한 투자유치의 비법은 투자자와의 궁합이다. 그가 투자를 받을 때 그러했듯이 서로가 생각하는 환경이 동일해서 그로인해 공감대가 형성이 된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블록 완구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블록완구 대여 시장은 이제 자라나고 있는 단계라 그는 자신의 회사가 글로벌하게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창업 성공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다빈치 김려원 대표  (0) 2017.02.27
    숯진주연구소 김경희 대표  (0) 2017.02.26
    도트윈 박재형 대표  (0) 2017.02.16
    여가상자 최미리 대표  (0) 2017.02.15
    플라워몰 이해원 대표  (0) 2017.02.08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