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환경

<기술과 환경>

기술과 환경

 현대의 기술은 기존의 기술에 대한 개선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개선된 기술은 효율성이 증대되며 이전의 기술에 비해 적은 노력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기술 그 자체에 있어서도 좋은 일이지만 환경적 측면에서도 좋은 일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연비가 좋아지면 환경도 나아진다.

 

 기술의 발전과 환경은 서로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의 예처럼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 둘을 대립한다고 생각하기 쉬운 이유는 기술 발전이 종종 기술의 남용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편의성을 초점에 두고 이루어진다. 그래서 사람들이 종종 편의성에만 주목해 기술을 남용하곤 한다. 기술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이해해야 한다. 기술 발전이 기술 그 자체와 편의성, 환경 세 가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발전된 기술을 제대로 이용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개선된 기술을 환경적 관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화학비료, 제초제, 살충제 등의 효율에 대한 발전으로 이전보다 토양을 덜 오염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인식할 것이다. 그 결과로 발전된 기술을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술의 부작용인 환경오염, 제초제에 내성을 가지는 잡초 등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환경이 오염되면 그곳에 살고 있는 우리도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경 친화적인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다. 이제 기술 사용자들의 인식이 환경 친화되어야할 차례다. 삶을 편하게 하는 데에만 집중해 발전된 기술을 남용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기술 발전을 환경적인 측면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사용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