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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럽 박승복 대표
    창업 성공 스토리 2017. 8. 24. 02:35

    <'실패하지 마라' 바럽 박승복 대표>




    - https://youtu.be/S0T7y5q2oYU -




     

    *바럽


     회사 '바럽'은  7~15년 경력의 연세대학교 동문 5명의 직원이있다. 연간 1~2개의 자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이디어를 받아 대신 제품으로 만들어 주는 일도 연간 10회에서 50여회 수행하고 있다회사에서 하는 일은 기획, 디자인, 설계, 회로제작, 목업, 양산, 유통 등으로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양산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실행할 수 있다. 박승복 대표는 바럽8년째 운영 중이다. 13년 전 창업했고 2번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롯데타워 117층 전망대에 셀프카메라 시스템 자동으로 카메라 찍는 장비도 자체개발 후 납품했으며 현재는 텀블러 세척기를 개발 완료한 상태이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유년기는 부유하게 자랐으나 IMF로 인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박승복 대표는 떡을 팔고 신문을 돌렸다고 한다. 불법복제 CD를 팔다 퇴학을 당할 뻔 하기도 했다. 그러던 그는 고등학교 진학 후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중 하나인 발명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다. 발명대회를 우연찮게나가 장려상을 받았더니 상금이 30만원이었다. 알바보다 쏠쏠해서 매 대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1년에 10개 정도의 모든 대회를 다 준비하고 나가게 되었다. 1~3등 안에 들면 상금이 300~500 정도했다. 그는 뭔가 만드는 것도 굉장히 좋아했으나 아르바이트라는 개념으로 접근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교 포함 50번 이상 수상경험이 있다. 이렇게 많은 수상 경험은 그가 연세대학교에 특례로 입학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대회에 나가서 상을 그렇게 많이 받고 특허도 받았으나 정작 자신의 아이디어를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박승복 대표는 '내가 낸 아이디어를 사람들이 쓸 수 있게 한번 해보자' 는 생각으로 창업을 하게 되었다. 그가 군대를 다녀와 처음 창업을 하던 당시에는 요즘 쓰는 버스카드 기술인 RFID 인프라가 깔려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RFID 근거리 통신 기술을 가지고 창업해 서비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인프라가 깔리기 이전에 서비스부터 만들었던 것이 실패를 불러왔다. 이렇게 자본금 1억으로 시작했던 첫 번째 사업이 망하게 되었다.

     

     그가 대학생 창업을 하게 되었던 이유가 있다. 대학교는 사업이 망하고 난 뒤에도 수업을 듣고 취업을 할 수 있는 도피처였기 때문이다. 그는 사업 실패 후 학교로 돌아갔다. 그리고 돌아가고 나서 6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지인의 소개로 동업을 하자는 분을 만났다. 그는 3000만원을 들여 1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가진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2007,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아이폰 케이스를 팔았다. 회사가 잘되어서 대통령도 만났고 2주에 한번 씩 중소기업 청장도 만났으며 청년 정책자문 위원단에 속하기도 했다. 젊은 CEO로 언론에도 많이 소개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었다. 공동으로 사업을 할 당시 그는 어렸고 경험도 없었다. 회사 안에서 정치라는 것이 생겨 같이 일하시는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고 퇴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는 이 일로 병원에 일주일 정도 입원해야했다. 동업자가 너는 딴따라고 창업을 모르는 놈이니까 앞으로 창업 절대로 하지마.”라고 그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박승복 대표는 퇴원하자마자 사업자등록을 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 지금의 회사를 자본금 300만원으로 시작했다. 사무실이 없어서 서울시, 각종지원센터들에 무상으로 사무실을 임대받으며 창업을 했다. 박승복 대표는 자신의 회사가 되었으니 잘 될 줄 알았으나 실패를 많이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코코빈이라는 커피 찌꺼기를 담는 디자인 상품을 만들어 커피 관련 전문점에 공급하려했는데 10~30만개를 구매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금형을 파고 양산해서 1500원에 납품하려했는데 그곳에서 1000원이 아니면 받지 않겠다고 했다. 코코빈의 제조원가만 1300원이었다. 결국 그는 다시 실패하게 되었다.

     


    *박승복 대표가 창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3가지 키워드

     

    1. 먼저 전체를 보고, 뒤에서 부터 생각해보자.

     

     만일 코코빈을 철저한 시장조사를 후 몇 개를 얼마에 양산해서 어디에 팔 것인지 확실히 정한 후에 만들었다면 전부 팔 수 있었을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려면 먼저 아이디어를 가지고 유통 업자들을 먼저 찾아가서 내가 이런 제품을 여기에 팔고 싶은데 몇 개를 팔 수 있고 얼마나 많은 양을 수용할 수 있겠느냐를 물어보고 그에 관해 약속을 받고 가계약이라도 도장을 받아라. 그것으로 대출도 받고 크라우드 펀딩도 해보라. 리스크가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전체를 보고 제일 마지막 단계부터 생각해볼 것.

     

     제품은 개발, 납품, AS의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 하지만 불량률에 대한 계획 없이 사업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손해를 보게 된다. 한번 생산이 끝나면 추가 생산을 위해 1~2달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단계인 AS등을 미리 생각하고 제품 개발을 해야 한다.

     

     

    2. 기초체력을 튼튼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를 창업할 때 자본금, 제품을 만들 때 시드머니(시드머니는 투자자가 비즈니스의 일부를 매입하는 투자를 제안하는 형태이다. 시드(seed)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즈니스의 매우 초기 단계에 집행하는 투자이며, 시드머니는 수익이 발생하거나 다른 투자를 받을 때까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드머니는 친구나 가족의 투자, 엔젤 투자, 크라우드 펀딩을 포함한다. -나무위키), 회사를 운영할 때 캐시카우(시장 점유율이 높아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주지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낮은 제품이나 산업을 말한다. 즉 현재 수익 창출은 안정적이지만, 미래 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자본금을 운영비, 제품 개발, 캐시카우에 모두 쓴다. 이런 회사는 자본금이 소진되면 망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접근해 내가 밥벌이 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고(캐시카우 제품) 이것으로 기초체력을 만든 뒤 시드머니를 모은다. 그리고 그것으로 증자(주식을 발행해 회사의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 -네이버)를 하는 것이다.

     

    3. 멤버들과 비전을 공유하라.

     

     회사가 힘들 때 멤버들과 헤어지고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대부분 기쁠 때 그렇다. 그럴 때 한곳을 보고 전진할 수 있는 비전이 있다면 그 회사는 항상 뭉쳐있을 수 있다. ‘용역개발로도 먹고살 수 있지 않느냐.’하시는 분들이 많다. 맞다. 그러나 1년에 한 두 차례 자체제품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비전 때문이다바럽은 통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물놀이용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다거기서 나오는 자금을 자체개발하고 있는 제품 1~2개에 투자한다 자체개발 제품을 하나 만들면 몇 억씩 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개발하는 이유는 비전을 제시하고 동시에 대박을 노리기 위해서이다.

     

    -78기라는 말이 있다. 2번 실패를 해봐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실패하지 마라. 굉장히 아프고 굉장히 힘들다. 실패를 하지 않으려면 전체를 한번 보고 뒤에서부터 생각해보라.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위해서 해주고 싶은 말.

     

     자기 돈으로 창업하지 마라. 요즘에는 창업 생태계가 많이 좋아졌다. 아이디어가 있고 좋은 기획서가 있으면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다.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각 대학교 마다 있는 창업 스쿨을 이용하라. 지자체에서는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주고 사업 일부 자원도 지급해준다. 먼저 제품부터 만들지 말고 일단 아이디어를 이용해 지원을 받기위해 기획서를 써보라는 것. 또한 심사를 많이 받고 공모전 많이 나가라. 창업대회도 많이 나가면 내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과 상금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 창업 사관학교에서는 고등, 대학생일 때도 1~2억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승복 대표의 창업관

     

     생존하면 반드시 기회는 찾아온다. 많은 회사들은 죽음의 계곡이라하는 3년을 버티지 못하고 망한다. 그렇게 망하지 말자.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창업을 하는 분들이) 체력을 갖추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

     

     

    *박승복 대표의 꿈

     

     회사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비롯한 제품으로 전 세계인이 즐겁고 재밌고 유익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또 장학재단을 세우고 싶은 개인적인 꿈이 있다. 발명은 아무것도 아니다. 냄새마저 발명이 될 수 있다. 이런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게끔 교육기관을 통해 학생들을 육성해보고 싶다.


    (※이 길어져 반말로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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