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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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명을 바꿀 2억짜리 공모전 전략-이동조리뷰/책 리뷰 2017. 11. 25. 16:09
1학년들도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는 요즘 2학년 말미에서나 관심을 가지게 되어 필요한 정보를 어디서 얻을까 하다가 우연히 교내에서 공모전 특강이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려 4시간 동안(팀별 활동 포함) 공모전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을 들으니 공모전뿐만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사고방식을 달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특강 때 배부된 것으로 강연내용과 동일한 맥락이다.) 사람들은 '결과가 증명한다.' 혹은 '결과가 보여준다.'라는 말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있다. 그러나 사실 그러한 결과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나왔는가를 학습해서 나도 참신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한 사고의 과정을 공모전과 연관시켜 오랫동안 연구하시고 여러 선행사례를 통해 발견하신 사고의 과정을 설명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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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결정되어 있는가?-Newton지리뷰/책 리뷰 2017. 11. 12. 20:35
대결이라고 까지 한다면 거창하지 않을까 싶다. 이 Newton지 특별호는, 잘못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양자역학이라는 학문을 대중을 위해 쉽게 소개해놓았다. 동시에 필수적인 뉴턴 역학 개념들도 수반되어 책의 가치를 높인다. 미시세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양자역학이 설명하는 '전지전능'은 다소 불완전해 보인다. 스티븐 호킹의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이 이 학문으로 뒷받침 될 수 있을까.(이 책을 읽고 그의 여러 다른 저서를 읽어보길 권한다.) 특히 '관찰'이라는 행위를 통해 사건이 달라지는 것을 잘 설명해놓았다고 생각한다. 관측하면 전자의 파동이 점으로 변한다는 개념은 아무리 위대한 과학자가 친절히 설명한다 한들 일반인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는 힘든 이론이다. 이러한 코펜하겐 해석이 옳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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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풍요로움리뷰/책 리뷰 2017. 11. 10. 00:39
사람들은 대개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 중 보이지 않는 것이 사람에게 있어 훨씬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실체가 없는 것, 특히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 같은 것은 글로써 정리해 보이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깊게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인지) 아니면 스쳐갈 영양가 없는 망상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 그것이 좋은 논제라 할지언정 보이지 않는 생각이 과연 얼마나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제대로 된 옷 한벌 걸치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떳떳하게 자신의 사상을 외칠 수 있을까? 살다보면 내가 가진 보이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는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증명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다. -생각은 설계도이고 글은 재료라면 생각으로 글을 조립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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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A Monster Calls, 2016)리뷰/영화 리뷰 2017. 11. 5. 03:19
-중요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2011년에 '패트릭 네스'가 선보인 성장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고야상 감독상, 음악상, 특수효과 상 등 여러가지 상을 수상했다. (고야상은 스페인의 대표 영화 시상식이다. 1987년에 설립되어 매년 1월에 개최된다. 이름은 스페인의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에서 유래한다.-출처: 구글)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몰랐으나 꼭 한번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년의 성장을 적당한 판타지적 요소를 연필로써 스케치하고 아역배우('루이스 맥두걸')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연기로 채색한 성장영화 중 보기 드문 완성도의 영화였다. 아이에게 세상을 가르치는 스승의 역할을 하는 나무거인은 12시 7분이 되면 그의 눈앞에 나타난다. 그는 자신의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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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쇼리뷰/영화 리뷰 2017. 9. 1. 17:04
무언가 불편한 느낌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나지 않았다. 부인의 눈에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어머니의 눈에서는? 트루먼 쇼 총괄자의 사랑은 트루먼의 삶 곳곳에 녹아들어갔다. 극중 마치 진짜 아버지가 그러하듯이 응시하고, 화면을 쓰다듬는다. 그는 기상조차 바꾸는 전지적인 권위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동시에 그를 상품화하고 이용하는 아주 인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가 일부러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을 통해 TV프로를 찍으며 30여 년간 자기 합리화했던 과정을 추측해 본다. 태양과 달마저 세트화 되어버린 그 안에서 진짜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믿음이 언제나 함께했을 것이다. 그 자신이 진실을 지나치게 추구했는지도 모른다. 해결할 수 없는 질문에 위조된 다큐를 찍으며 느끼는 보람으로 정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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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깨어있기 - 법륜리뷰/책 리뷰 2017. 1. 13. 03:21
몇 개월 전 '행복이란 무엇일까'를 한참 고민하며 여러 문제들로 둘러싸여 방황하고 있던 때가 있었다. 누가 되었건 길을 만들어줄 멘토가 시급했다. 그러던 차에 대구에 법륜 스님께서 오신다는 것을 우연찮게 알게 되어 강연을 들으러 갔었다. 행복을 주제로 한 것이었는데 강연 주제는 '지금, 여기 행복하기'였다. 강연을 들으러 갔었을 때는 행복은 행복을 무작정 따라간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을 무렵이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앎'에는 무지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관념적이고 상징적인 단어들로 이루어진 곧 허물어질 모래성을 쌓는 일만 반복하는 꼴이었다. 강연 한 시간 전쯤부터 해서 자리에 앉아 ‘과연 이것을 듣는 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유투브 영상들로 먼저 법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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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스팟(BLIND SPOTS)-매들린 L. 반 헤케리뷰/책 리뷰 2017. 1. 8. 01:18
Blind Spots - 매들린 L. 반 헤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는?' 이라는 질문을 들었다고 생각해보자. 들어본 적 없는 나라 이름일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당신은 질문을 듣는 순간 '모르겠다.'고 대답할 것이다. 이번엔 다른 질문이다.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알 것 같다고 생각한다. 추측하고 난 뒤 그럴법한 도시 이름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물론 정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다. 바로 친밀함에 가려 내가 그 사실을 '정확히' 아는지 모르는지 판단하는 시각이 가려지는 현상(상이 맹점에 맺히게 되는 것과 같은)이 일어나는 것이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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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하는 힘'-고바야시 다다아키리뷰/책 리뷰 2017. 1. 3. 22:58
를 읽고나서. 책 표지에서부터 '보통 사람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사실 책을 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부분 중 하나다.)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책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의 경우가 그랬다. 평소 '지속', '끈기'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 지금까지를 되돌아 봤을 때 나는 관심 있는 분야가 더러 있긴 했다. 그러나 그 분야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는 경우도 드물었고 따라서 그럴싸한 성과가 나오는 경우도 적었다. 그럼에도 막상 뚜렷한 대응책이 없었다. 스스로의 끈기에 의문을 품고 있었을 무렵 네이버 메인에 이 책이 잠시 소개된 적이 있었다. 당시 군대에서 현역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던 터라 외박을 나갔을 때 사서 들어왔었던 책인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