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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믿지마라' -김태성리뷰/책 리뷰 2018. 3. 25. 00:00
<'합격자소서 믿지마라', 자소서에 관한 진짜 이야기.>
도서관에서 자기소개서에 관한 책을 찾다가 우연히 맞딱뜨리게 된 책이다. 지금은 정보가 널리 퍼져 대다수의 취업 준비생들은 뻔한 자소서가 의미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 그러나 자소서를 쓰려할 때 직면하게 되는 문항들은 얼핏보면 뻔한 내용을 유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공대를 나와 채용팀장으로 오랜기간 일해온 채용팀장, 이 책의 저자는 그 문항들 너머를 쳐다볼 것을 주문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자소서에 무엇을 녹여내야 할 것인가?', '자소서는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가?'같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막연한 정보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자소서란 기업과 직무 그리고 지원자 간의 궁합을 보기 위한 수단이다.' 부터 시작하여 취업 준비생이 직접 평가표를 만들어 자신의 자소서를 채점할 수 있는 방법까지 일목요연하고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아주 잘 정리되어 있어 감탄했다. 특히 경험사례 개발 활동지에 관한 내용이 인상깊었다.
논외의 이야기지만, 기업 분석을 하는데 경영 쪽의 친구에게 부탁할 수 있다면 좋을 거라는 내용을 보고 허탈하기도 했다. 전자과, 신소재과, 응용화학과, 건축과... 주변에 친한 친구들은 모두 공대생이었기 때문이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좀 더 많은 분야의 사람을 만나며 여러 이야기를 들을 자세를 갖추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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